달라진 ‘동물학대’ 대응… 이게 끝이 아니어야 합니다

올해 3월, 나는 ‘범죄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 되었다. 서른셋,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맞을까. 대학원 면접 볼 때, 교수님들 앞에서 합격만 하면 뭐든 해낼 것처럼 말했던 나는 없어졌다. 그런 두려움을 안고 입학 전, 범죄학을 전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 헤맸고 그러다가 ‘범인’이라는 닉네… 기사 더보기

매일 시도하고 실패하는 아이들을 보다 깨달은 것

오늘도 셋째와 넷째는 구글 미니를 향해 외친다. “어케, 구글~ 요괴메카드 노래 트러죠~” 당연하게도 구글 미니는 반응이 없다. 도저히 자신을 부르는 소리라곤 생각하지 못하는 듯하다. ‘어케, 구글’ 이걸 어케 알아 듣겠나. 발음의 문제는 차지하고라도 ‘구글’이라고 부른 다음 잠시 틈을 주는 것을 아이들은 할 줄 모른… 기사 더보기

아이가 자꾸 “더 읽자”던 책, 이유가 있었네요

5, 6학년 추천 동화 목록을 훑어보며 끌리는 제목의 책을 골랐다. 라. 제목만 보고도 여러 생각이 들었다. 악당이 누구일까. 악당의 무게라는 건 정말 몸무게를 말하는 건 아니겠지. 호기심이 일었지만 먼저 읽지 않았다. 여태껏 경험으로 보자면 나도 처음 책을 접할 때 아이에게 더 재미있게 책을 읽… 기사 더보기

눈물의 허리디스크, 코어 근육으로 잡았다

내게 그 몹쓸 허리 디스크가 찾아온 건 2014년이다. 처음 발병 이후 8년 동안 참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처음 디스크 탈출이 있었을 때 나는 허리를 굽힐 수가 없었다. 걷기는 할 수 있었지만 일어서기가 힘들었다. 회사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일어서려고 하는데 정말 황당했다.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거다. 겨우겨우 집에… 기사 더보기

반가운 봄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아침, 잠에서 깨어 거실로 나와서 바라본 창밖 하늘은 온통 흐리고 잿빛이다. “여보, 비가 오나 봐요?” “응, 비 오고 있어.”드디어 비가 온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는지 모른다. 온종일 흐리고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창문 밖을 바라보니 아마 어젯밤부터 비가 온 듯 아파트 마당이 촉촉이 젖어있다. 정말 … 기사 더보기

나의 봄은 아인슈페너로 시작됩니다

나는 단 맛을 싫어한다. 케이크, 빵, 사탕, 초콜릿, 과자… 웬만해선 단 음식이 당기지 않는다. 커피도 아메리카노만 마신다. 라테, 카푸치노, 프라푸치노는 영 내 취향은 아니다. 음료도 아무 맛 첨가되지 않은 탄산수를 좋아한다. 어디 입맛뿐이겠는가. 인생 자체가 달달함과는 거리가 멀다. ‘오~빠야~’ 같은 달달한 경… 기사 더보기

중1 아들의 원픽 바지…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

“엄마, 이 바지 이제 좀 작은데 똑같은 걸로 새로 하나 만들어줄 수 있으세요? 바지 밑단은 고무줄 넣어서 만들지 말고 고무단으로 만들어 주시면 좋겠어요.””알았어. 내일 재단해서 만들어 줄게. 대신 처음부터 고무단을 붙이면 니가 더 컸을 때 바지 길이를 늘릴 방법이 없으니 일단은 지금 키에 맞는 길이로 만들고 가을… 기사 더보기

오미크론 확진자 부부의 슬기로운 집콕 생활

“엄마 아빠 축하해요. 고생하셨어요.” 무슨 축하까지. 딸 둘이 아침 문안이다.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내려 회사까지 걷는 동안 짬을 내 전화를 한 거다. 약 10분 가량이지만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데는 충분하다. 둘이 쌍나팔을 부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예상되는 전화지만 반갑다. 지난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오미크론 … 기사 더보기

전쟁의 아픔 치유, 화성호가 적합하다

친환경가공단지 건설 농산물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소비도 중요하다. 우리는 매년 매스컴을 통해 과잉생산으로 인한 농산물가격 하락과 농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 한 해 좋았던 농산물가격이 다음 해에는 하락하는 가격등락은 영농을 지속할 수 없게 하는 주요 요인이다. 이런 면에서 농산물가공은 생산된 농산물을 …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