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노는 선생님들? 틀렸습니다

학년말 업무가 휘몰아칠 때는 정말 입에서 단내가 났다. 동학년 선생님들과 눈이 마주칠 때면 “오늘은 뭐 제출이죠?”가 안부 인사였다. 그렇게 오래 해 온 일인데 왜 학년말 업무는 익숙해지지 않는 걸까? 서로 챙겨주던 동료 교사들이 없었다면 매일 나의 부족한 일머리에 좌절했을 터였다.그래도 올 것은 기어이 온다. 끝… 기사 더보기

추운 겨울에 먹어야 제맛인 무 굴밥

며칠째 날씨가 많이 춥다. 영하의 날씨가 오르락내리락한다. 한동안 따뜻했던 날씨 뒤에 오는 추위라서 체감 온도가 다르다. 날이 추워지면 밖에 나가지 않는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세대라서 조심조심하면서 살아간다. 아직도 오미크론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서 신경을 써야 한다. 살면서 제일 힘든 것이 몸이 … 기사 더보기

여수 향일암 절밥은 어떤 맛일까?

여수 향일암 절밥은 어떻게 차려낼까, 어떤 맛일까? 자못 궁금하다. 하여 여수 향일암 주지 지인 스님과 공양을 함께하기로 했다. 주지 스님이 공양간으로 안내하여 그냥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처로 알려진 향일암의 밥상을 소개한다. 여수 금오산 향일암의 밥상 여느 절집의 그… 기사 더보기

내가 아침 7시에 일어나 영어 공부를 하기로 한 이유

오랫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살고 있는 저에게는 한 가지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입니다.7년째 은둔형 외톨이로 살고 있는 저는 지금까지 빠르면 새벽 두 시, 보통은 새벽 세 시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좀 늦은 날은 새벽 네 시쯤에 잠자리에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낮 열두 시 정도에 잠에… 기사 더보기

“방역지침 따랐을 뿐인데 빚만 2억… 분노만 남았다”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소도고기뷔페는 오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65세 이상 시민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식당을 찾는 손님이 매우 적기 때문. 최상품의 고기를 그냥 버릴 수 없어 인심을 베풀고 있다. 하지만 ‘무료 나눔 행사’를 벌인다고 홍보해도 식당을 찾아오는 사람은 극소수다. … 기사 더보기

“내가 선거 나가겠다” 선대본 위원의 폭탄 선언

부산댁 언니는 귀농·귀촌인들의 표는 걱정할 필요도 없다며, 무조건 몰표가 쏟아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그간 박 이장이 베풀어준 무관심과 냉대에 다들 치를 떨고 있다고, 개별적으로 인터뷰를 한 결과를 남편에게 보고하기 시작했다. “비서실장님, 귀향하신 분들은요?””그쪽은 나랑 코드가 좀 안 맞잖아. 아무래도 그… 기사 더보기

당신의 주제는 무엇인가

어떻게 나의 주제를 찾을 수 있을까매일 글을 쓰는 삶이 3년차에 접어 들었다. 그런데 글을 쓸수록 깊어지는 고민이 있다. 당신은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가. 당신의 주제는 무엇인가. 뻔한 삶을 살아 특별한 이야기는 없고 이어 써 나갈 하나의 주제도 잘 찾아지지 않는다. 어디서, 어떻게 나의 주제를 찾을 수 있… 기사 더보기

엄마 말고, ‘나’의 분량 확보가 절실합니다

2021년을 마무리하며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이 있다. 20년에도 했던 그 말. “올해 아무것도 못 했어.”몇 년간 가장 많이 내뱉은 말 베스트 1은, “오늘도 아무것도 못 했어.” 가장 많이 듣는 사람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배우자. 나는 그렇게 투덜대면서 국을 데우고 반찬뚜껑을 탁 탁 연다. 급히 옷을 갈아입은 배우자가 … 기사 더보기

“마음에 있는 모든 것, 그대로 지니고 떠나라”

요즈음 세상이 어수선해 새해를 맞이했음에도 멍한 심정이다. 코로나19와의 일상은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뒷전 양상이다. 이제는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풍토병을 지칭하는 엔데믹(endemic)으로 평가하고 있을 정도다. 말라리아, 뎅기열 등과 같이 풍토병 수준으로 인식하는 코로나19 시대에 관한 단상은 우선 멈춤과 같다. 모… 기사 더보기